선거운동본부 출정식때 상임본부장으로서 인사하며, 인용한 맹자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를 인용하고 나서, “선거는 노동조합의 발전을 위한 것이다. 선거 과정에 다른 후보/조직들과 경쟁하게 되겠지만, 서로 적이 아니라 동지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당선되자고 선거에 참여하는 것이지만, 그게 절대적인 목표일 수는 없다.”는 말과 함께 몇 가지 ‘공자님 말씀’을 더 했습니다. 선거 운동 과정에서 제가 했던 말을 지키고자 노력했고, 어느 정도 지켰다고 자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역시 쉽지는 않더군요. 우리 내부도 그렇고, 다른 후보진영도 그렇고, 선거는 이기고 봐야 한다는 생각들이 상당히 강했습니다. 그간의 관행과 문화 때문이겠지요, 운동이 퇴락하면서 만들어진 … . ㅠㅠ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