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생각, 세상 이야기 4

공부가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다니? 그것도 경제학이!!

지난 8/24(목)~8/25(금) 한국사회경제학회에서 개최한 여름학교에 참가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훌륭한 프로그램인데 어찌 놓칠 수 있겠습니까? 소식 듣자마자 신청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고 유익했습니다. 공부가 영화보다 재미있을 수 있네요. 그것도 경제학이!! ^/^ 배경 지식과 관심,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입장에서 후기를 써 봅니다. 8/24(목) 첫날은 “비판과 대안: 경제학의 재구성”이라는 제목으로 주요 경제학파들–신고전파, 포스트케인스주의, 맑스주의, 제도경제학-을 다루었습니다. 1. 주류 미시경제학: 비판 고려대 박만섭교수님께서 주류 미시경제학의 기본구조와 출발점(소비자 선호, 부존자원, 생산기술), 기제(시장에서 수요와 공급), 결과(최적 균형)에 대해, 그리고 각각의 문제..

영국, 도청에 휘청~ 한국, 도청에 딴청

영국, 도청에 휘청~ 영국에서는 ‘언론 황제‘ 루퍼트 머독 소유의 언론사가 저지른 도청 사건으로 인해 해당 언론사 편집장 사임, 폐간, 관련 언론인 체포, 런던 경찰청장과 치안감 사임, 내부 고발자 숀 호어 기자 사망, 머독 등 핵심 인사 청문회 소환 등 파문이 커져, 급기야 캐머런 총리에게까지 영향이 미치고 있다. 한 황색언론사의 도청 사건으로 인해 ‘권언유착’이 드러나고, 영국 사회가 ‘휘청~’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 도청에 딴청~ 한국에서도 도청 사건이 벌어졌다. 그러나, ‘공영방송’이라는 KBS와 언론인 출신 한선교 의원 등 관련자들중 누구도 책임을 인정하고 있지 않다. ‘권언협착’과 도청도 큰 문제이지만, 명백한 범죄인 도청 사건 처리에서도 이른바 ‘국격’은 찾아볼 수 없다. ‘무가지’만도 못..

2011 한국사회 복지논쟁을 말한다, 까놓고!!

2011 한국사회 복지논쟁을 말한다, 까놓고!! 왜 복지이야기가 넘쳐나지? @까: 야, 말! 이제 우리 나라도 곧 복지국가가 될 것 같다, 다들 복지를 노래하고 있으니. “여기도 복지~, 저기도 복지~, 복지가 최고야~” 70 % 복지든, 보편적 복지든 되기만 하면 지금보다 좋아지지 않을까? 그런데, 갑자기 왜 이 난리야? @말: 먹고 살기 힘들잖아. 부익부 빈익빈, 갈수록 양극화되고 빈곤이 심화되지, 일자리는 없지, 물가는 오르지, 살 길이 막막해. 그러니 자살하는 사람들이 속출하지. 오죽하면 처자식 죽이고 자기도 죽는 사람까지 나오겠어. 대한민국은 가히 자살공화국이야. 이러니 먹고 사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가 우리 사회의 최대 관심사가 된 거 아니겠어? @까: 먹고 살기 힘든 게 어제 오늘 일..

선거 결과를 보면서 드는 몇 가지 가벼운 생각들

오늘 아침에 트윗터에 올린 내용들입니다. http://twitter.com/next421c 장휘국선생님 광주교육감 당선!! 이번 선거에서 가장 기쁜 소식입니다.여론조사에서 뒤져서 좀 걱정했는데,결국 당선되셨네요.^&^;; 김상곤경기교육감과 고등학교 친구시라는데,전국적으로 다시 참교육바람을 일으키시길.'노풍','북풍'이 아니라 '참교육바람!' about 4 hours ago via web 서울시장 선거 결과가 워낙 박빙으로 나와서 긴보신당과 노회찬대표가 어려워질 수도 있겠군요.심장정후보의 막판 사퇴도 여러 가지 평가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고. 한쪽에서는 중도 사퇴에 대한 비판이, 한쪽에서는 '너무 늦은 결단'에대한 '아쉬움'이... about 4 hours ago via web 이번 지방선거 결과는 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