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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운동 패러다임의 전환 : 적녹보라+를 통한 운동과 주체의 전환>

라는 곳에서 진행하는 액티비즘프로그램 전문과정중에 이라는 과목이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9/6) 있었던 의 토론자로 오라고 해서 갔었습니다. 강사 두 사람(김원, 박건)이 발제하고, 토론자인 제가 먼저 토론하고,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분들이 모여서 재미있게 이야기하였습니다. 첨부한 김원교수의 강의안은 꼭 읽어 보시라고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이지만, 김원교수는 젊고 유능한 학자입니다. 강의안 첫 페이지에 있는 소개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라는 단체가 궁금하시면 아래 주소로 접속해 보시길… Network for Glocal Activism (NGA), School of Feminism for..

추천자료 2010.09.10

선거 결과를 보면서 드는 몇 가지 가벼운 생각들

오늘 아침에 트윗터에 올린 내용들입니다. http://twitter.com/next421c 장휘국선생님 광주교육감 당선!! 이번 선거에서 가장 기쁜 소식입니다.여론조사에서 뒤져서 좀 걱정했는데,결국 당선되셨네요.^&^;; 김상곤경기교육감과 고등학교 친구시라는데,전국적으로 다시 참교육바람을 일으키시길.'노풍','북풍'이 아니라 '참교육바람!' about 4 hours ago via web 서울시장 선거 결과가 워낙 박빙으로 나와서 긴보신당과 노회찬대표가 어려워질 수도 있겠군요.심장정후보의 막판 사퇴도 여러 가지 평가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고. 한쪽에서는 중도 사퇴에 대한 비판이, 한쪽에서는 '너무 늦은 결단'에대한 '아쉬움'이... about 4 hours ago via web 이번 지방선거 결과는 제 ..

‘행복한 일터의 동반자’가 되려면 …

*월간 [참여와 혁신]의 부탁으로 쓴 입니다. *글 뒤에 5월호에서 제가 재미있게 읽은 글들을 몇 개 링크했습니다. 회원전용 기사를 읽으려면 회원 가입하셔야 합니다. 회원 가입은 무료입니다. ‘행복한 일터의 동반자’가 되려면 … ‘행복한 일터의 동반자’를 지향하는 [참여와 혁신]의 기사 중에 가장 재미있게 읽는 글들은 ‘일터’-‘작업장’-‘현장’에 대한 이야기들이 아니라, ‘사람과 삶’에 대한 이야기들입니다. [참여와 혁신]에는 ‘사람/개인’에 대한 이야기들이 ‘은근히’ 많습니다. , , , , , , , 까지. 많지만, 많다고 느껴지지 않게 ‘은근히’ 많습니다. 왜 사람/개인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걸까요? 노동조합과 현장에 대해서는 무관심해진 걸까요? 노동조합이, 집단이 노동자들의 삶에서, 개인들의 삶..

책 이야기 2010.05.25

[도요타의 어둠], 도요타만의 어둠일까?

---------------------------------------------------------------------- 들어가는 글 -토요타는 정말 우량기업인가? -와타나베 마사히로 제1장. 토요타의 본질은 왜 알려지지 않는가? - 광고비 일본 제일의 압력 제2장. 토요타의 사원들은 행복한가? - 직장 환경의 실태 (가) 토요타의 작업환경 평가 - 생활면•업무면•보수면 (나) 토요타에서 죽은 30세 과로사 사원의 아내는 말한다 (다) 싸우는 노조 ‘전 토요타노동조합’위원장은 말한다 제3장. 토요타자동차의 성능은 높은가? - 사실은 결함차의 비율이 99.9% 제4장. 하청사원을 곤경에 빠뜨리고 있지 않은가? - 자동차 절망공장인 토요타 하청 회사들 (가) 가혹한 근무와 다그침으로 우울증에 걸린 덴소..

책 이야기 2010.05.11

정작 <그리스의 신과 인간> 특별전은 못 보고 … - 어린이날 이야기 2

정작 특별전은 못 보고 … - 어린이날 이야기 2 어린이날 오후에 손을 잡고, 특별전을 보러 국립 중앙박불관에 갔습니다. 만화로 된 를 좋아하는 아이는 아빠랑 같이 이동할 때면 그리스-로마 신화 관련 퀴즈를 즐깁니다. “신의 이름이 어쩌고, 누가 누구의 아들이고, …” 저도 어릴 때 그리스-로마 신화를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아물가물한 어릴 적 기억을 애써 떠 올려 보지만, 항상 어렵습니다. 늘 똑 같은 질문과 대답만 하게 됩니다. 그래도 아이는 좋은 모양입니다. 버스와 지하철을 갈아 타고, 드디어 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어린이 날이라고 여러가지 야외 행사를 합니다. 어린이날 행사에 혹해서, 편지지에 작은 서예용 붓으로 편지도 쓰고, 그림도 그리고, 마지막에 낙관도 찍습니다. 모빌 만들기도 해보고, 얼굴..

만원의 행복 - 어린이날 이야기 1

만원의 행복 - 어린이날 이야기 1 “엄마, 언제 와?” 5/5 어린이날, 어제 새벽에 잠든 우리 부부는 늦잠을 잤고, 처가에 있던 딸아이 전화가 왔습니다. 다른 날보다 일찍 일어났는데, 엄마아빠가 오지 않아 기다렸던 모양입니다. “아직 선물 안샀어?” 같이 선물을 사러 가자는 말도 서운한가 봅니다. 선물은 사각필통으로 정해져 있는데, 아이는 미리 사서, 선물포장까지 해두었을 것이라 기대했던 모양입니다. 선물포장하고 리본까지 붙여야 한다고 요구사항을 분명히 합니다. 할인점에서 허겁지겁 사각필통을 사고 애엄마가 포장을 하러 간 사이, 아이가 외할머니의 손을 잡고 같이 할인점으로 왔습니다. 서운한 기색도 없이 아빠를 반갑게 맞습니다. 아빠랑 달리기시합도 하고, 원숭이가 나무가지에 매달리는 것처럼 팔에 매달리..

봄날 벚꽃나무 아래 작은 음악회- 2010.4.10 지리산 네 번째 만인보에 다녀 와서

봄날 벚꽃나무 아래 작은 음악회 - 2010.4.10 지리산 네 번째 만인보에 다녀 와서 지난 2월 28일 지리산 만인보 시작때 함께 하려던 것이 미루고 미루어져 드디어 4월 10일 네 번째 일정에 참가하였습니다. 수원역에서 구례구역까지 네 시간 남짓, 짧은 시간은 아닙니다. 그러나, 속세/일상에서 벗어나 다른 세상으로 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결코 긴 시간도 아닙니다. 구례구역에서 같은 기차의 다른 객실을 타고 온 일행을 플랫폼에서 만납니다. 역 앞에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과 같이 지리산 자락 피아골에 있는 산방으로 이동합니다. 새까만 하늘엔 별이 그득그득하고 조용한 적막 속에 산방 뒤 계곡의 물소리가 우리가 자연 속으로 들어 왔음을 느끼게 해줍니다. 못내 아쉽지만, 다음 날 일정- 특히 토요일밤의 뒷풀..

노동조합! 지킬 것인가, 버릴 것인가? - 정당성과 현실성, …

노동조합! 지킬 것인가, 버릴 것인가? - 정당성과 현실성, … 금속노조 의무교육 방침에 따라 노동법 개정과 노동기본권 사수 투쟁을 중심으로 올 해 투쟁에 대해 조합원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교육 주제이자 부제목은 입니다. 이 아닙니다. ‘개악’ 대신 ‘개정’, ‘투쟁’ 대신 ‘대응’으로 썼습니다. 교육의 1차적인 초점은 정당성의 확보/설득입니다. 대다수 조합원들이 개정된 노동법에 대해 잘 모르는 상황, 관심도 많지 않은 상황이고, 정부와 자본, 그리고 보수 언론의 단순하지만 강력한 이데올로기, 이른바 상식 논리에 설득당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노동조합 전임자 임금을 왜 회사가 주어야 하나? 당연히 노동조합이 줘야지’ ‘복수노조 허용하면 노조가 난립할 텐데, 회사가 제대로 운영되겠나? 단일화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