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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내전과 다국적군 개입사태 분석 및 전망

이른바 아랍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상황을 이해하는 데는 여전히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정확한 정보나 사실도 충분치 않고, 보기에 따라 여러 가지 입장이 엇갈립니다. 특히 리비아 사태의 본질을 어떻게 볼 것인가, 이른바 서방제국의 개입명분인 R2P를 어떻게 볼 것인가, 리비아 사태로 인해 희생당하고 있는 민중들을 생각할 때 최선의 선택은 무엇인가 등등은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당시 주류(언론)의 시각과는 다른 참고 자료들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려는 자료는 권력세습과 이에 대한 반발을 강조하는군요. 이른바 R2P라는 것도 결국 제국주의일 뿐이고, 아랍권의 민주화와는 관련이 없음도 명확하구요. 여러 모로 좋은 자료라고 생각되어 소개 드립니다. 아래는 요약이고, 원문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시기 바..

추천자료 2011.04.19

2011 한국사회 복지논쟁을 말한다, 까놓고!!

2011 한국사회 복지논쟁을 말한다, 까놓고!! 왜 복지이야기가 넘쳐나지? @까: 야, 말! 이제 우리 나라도 곧 복지국가가 될 것 같다, 다들 복지를 노래하고 있으니. “여기도 복지~, 저기도 복지~, 복지가 최고야~” 70 % 복지든, 보편적 복지든 되기만 하면 지금보다 좋아지지 않을까? 그런데, 갑자기 왜 이 난리야? @말: 먹고 살기 힘들잖아. 부익부 빈익빈, 갈수록 양극화되고 빈곤이 심화되지, 일자리는 없지, 물가는 오르지, 살 길이 막막해. 그러니 자살하는 사람들이 속출하지. 오죽하면 처자식 죽이고 자기도 죽는 사람까지 나오겠어. 대한민국은 가히 자살공화국이야. 이러니 먹고 사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가 우리 사회의 최대 관심사가 된 거 아니겠어? @까: 먹고 살기 힘든 게 어제 오늘 일..

제국주의의 리비아 침략과 반혁명 기도는 실패할 것이다.

리비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상황은 여러모로 판단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정보도 제한되어 있고, 서방/주류 언론이 제공하는 정보는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선택되고 가공되기 마련이지요. 게다가 공습을 퍼붓고 있는 국가들의 관심이 리비아의 민주화나 혁명이 아니라, 석유-돈 그리고 정치적 성과라는 점, 카다피가 리비아 민중의 편이 아니라는 점, 이래저래 희생당하는 것은 리비아 민중이라는 점 등등이 얽히면서 쉽게 정리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오늘 올리는 자료는 김승호 전태일 노동대학 대표의 리비아 사태에 대한 분석 글입니다. 며칠 전에 올린 양규헌 대표의 "리비아 민중들은 무엇을 위해 투쟁하는가"와 함께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요? 제국주의의 리비아 침략과 반혁명 기도는 실..

추천자료 2011.03.23

리비아 민중들은 무엇을 위해 투쟁하는가 _양규헌

일본에서 벌어진 일련의 재앙으로 인해 중동문제는 관심에서 벗어난 느낌입니다. 다른 나라와 상당히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리비아 상황에 대해, 노동자 역사 한내 양규헌 대표가 쓰신 글입니다.참고하시길 ... http://www.hannae.org/newsletter/content.aspx?idx=36&sort=&segenre=&seword=&page=1 리비아 민중들은 무엇을 위해 투쟁하는가 양규헌 (노동자역사 한내 대표) 미국 발 경제위기는 북아프리카 민중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안겨줬다. 유럽 수출에 의존하는 북아프리카 경제는 수요하락으로 급격하게 추락할 수밖에 없었다. 세계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북아프리카 수출량이 2008년 30%대에서 2009년 10%대로 떨어짐으로써 이들 나라가 60년 만에 최악..

추천자료 2011.03.17

후쿠시마 원전의 '치명적 비밀'을 아시나요? - [전문] 부실공사 덩어리, 보신 관료주의 결합해 '대재앙' 초래

아래 글은 일본의 원전실태에 관한 글입니다. 당연히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겠지요. 인간에게는 오류가 있을 수 밖에 없고, 이른바 ‘HUMAN ERROR’는 줄일 수는 있지만, 근본적으로 제거할 수는 없습니다. 이것은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문제이지요. 철학적으로는 지나친 “인간중심주의”에 대한 반성과 재고가 필요할 것입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출처] : 뷰스앤뉴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73255 후쿠시마 원전의 '치명적 비밀'을 아시나요? [전문] 부실공사 덩어리, 보신 관료주의 결합해 '대재앙' 초래 후쿠시마 원전 연쇄폭발로 전세계가 경악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상에 후쿠시마 원전 건설에 참여했던 한 일본인 현장감독의 ..

추천자료 2011.03.17

우리는 누구인가?

존재냐, 관계냐? 세상에 일면적인 게 어디 있겠습니까만, 우리는 자주 하나의 측면에만 집착하게 됩니다. 그래서, 사물을, 세상을 총체적으로 보아야 한다고 배워 왔죠. 그러나, 때로는 하나의 측면을 부각시켜 보는 것도 필요한 일입니다. 그래야 분명해지니까요. 그리고 그렇게 자세히 들여다 본 일면들을 종합할 때 총체적인 시각도 갖게 되는 것일 겁니다. 두리뭉실한 인식이 아니라 본질을 꿰뚫는 총체적인 시각을 …. 한때 ‘존재(론적 철학이)냐, 관계(론적 철학이)냐’는 질문이 던져진 적이 있었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나를 중심으로 세상을 볼 것인가, 관계를 중심으로 나를 볼 것인가?’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우문(愚問)입니다. 나 없는 세상이 무슨 의미가 있고, 관계 없이 내가 어떻게 존재하겠습니..

마우스랜드(한국어 자막) Mouseland with Korean subtitle - 민주주의에 대해

[출처] 추천애니메이션~ (청주시네마테크 씨네오딧세이) |작성자 혜린 영화 식코(SICKO)에서 캐나다의 어느 보수당 지지자가 토미 더글라스를 캐나다 출신 가수 셀린디옹보다 더 존경한다고 말한 장면 기억하세요? 2004년 캐나다 공영방송 CBC 조사에서 가장 위대한 캐나다인 1위로 뽑힌 토미 더글라스는 '캐나다 의료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는 캐나다 신민당(NDP,사민주의 정당) 전신인 CCF 의 주대표로 1944년 사스카춘 주선거에서 52석 중 47석을 차지하는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후 CCF는 다섯번의 연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토미 더글라스는 위트, 유머가 있는 이야기와 뛰어난 연설로 유명합니다. 는 그가 지은 '마우스랜드(생쥐나라)' 라는 우화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이야기의 ..

추천자료 2011.02.07

“너희는 고립되었다”

기륭전자비정규직투쟁 1890일 헌정사진집의 제목이기도 하고, 이 사진집을 기획한 송경동 시인이 쓴 시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언제나처럼 제일 먼저 표지와 제목에 눈이 갑니다. “너희는 고립되었다” 여러 가시 생각이 떠 오릅니다. 1. 사진집 앞표지 사진은 감옥 문보다 더 굳게 닫혀 있는 철문 아래 빈틈으로 누군가 손을 내민 사진입니다. (아래 포스터 사진 참조) 고립된 이가 내민 손, 저 세상에서 이 세상을 향해 내민 손, 누군가 잡아주길 바라며 내민 손, 철문 아래로 간신히 내민 손, 그러나, 힘차게 내민 손 … . 낮고 좁은 틈 사이로 손을 내밀기 위해 그(녀)는 아마 바닥에 바짝 엎드려야 했을 것입니다. 가장 낮은 자세를 취해야 했을 것입니다. 가장 낮은 곳에서 내민 손입니다. 그러나, 포스터 속에 ..

책 이야기 2011.01.10

그곳에 누이들이 있었다 - [내 인생의 전태일 13]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이창근 기획실장

[참여와 혁신] 12월호에 제가 좋아하는 사람의 이야기가 실렸습니다. 젊은 나이 답지 않게 원숙하고, 항상 여유와 재치가 넘치는 사람, 그러면서도 진지하고 일관된 사람입니다. 운동도 잘 하고, 말도 잘 하고, 글도 잘 씁니다. 준수한 용모에, 상황 판단도 빠르고 ... 이른바 '신언서판'을 다 갖추었다고나 할까. 여러 모로 뛰어난 사람입니다. 게다가 사람도 잘 챙깁니다. 자신도 해고자이면서, 얼마전엔 또 다른 해고자-비정규직 노동자에게 옷도 사준 모양입니다. 추위에 떨지 말라고 ... 형이라고 부를 땐 깜짝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나보다 더 형 같은데 ... 사실 제가 좀더 나이가 많긴 합니다. ^&^;;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이 사람에 대해 좀더 알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네요. 여러분도 기사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