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생각, 노동자 이야기 63

5대 남양본부장으로 이런 일들을 했습니다.

예전에 제가 집행하면서 ‘조합원 범위 확대’만 외쳤다, 남양연구소는 내팽개치고 대외 활동만 했다고 거짓 선동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회사가 저를 공격하기 위해 만들어낸 이야기를 받아서 앵무새처럼 외쳐온 사람들입니다. 노동조합의 전략적 과제에 대한 개념도, 연대 활동에 대한 기본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렇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집행할 때보다 노동조합으로서 해야 할 일들을 더 충실히 했음을 보여주기 위해, 저들의 거짓말을 반박하기 위해 제가 집행하면서 했던 일들을 몇 가지만 소개합니다. (20191030) 5대 남양본부장으로 이런 일들을 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남양위원회 의장 후보로 출마한 안전성능해석팀 박근태입니다. 남양 노동조합 … 원래 연구직이 주도하는 노동조합이 아니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현재와 같..

노동조합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연구소의 미래! 노동자의 희망!”을 만들겠습니다.

남양연구소 노동조합 선거에 출마하면서 남양연구소 노동자들에게 드렸던 출마 인사입니다. 많은 분들의 지지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죄송하게도 낙선하였습니다. 그러나 노동조합을 바로 세우겠다는 약속은 반드시 지켜나가겠다는 공개적인 다짐 삼아 게시합니다. (20191025) 노동조합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연구소의 미래! 노동자의 희망!”을 만들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전성능해석팀 박근태입니다. 남양위원회 의장 후보로 출마하면서 몇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상황 파악도 못하는데 어찌 제대로 대응하겠습니까? 올해 연구소에 큰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연구개발조직이 근본적으로 변경되었고, 임금체계, 인사고과, 승진제도, 보상 등 인사제도가 대폭 변경되었습니다. 그러나 노동조합은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왜 지금 ..

노동조합의 전략 수립에 관한 단상

노동조합의 전략 수립에 관한 단상[1] 박근태 2019.01.24 1. 전략 전략에 대한 합의된 정의는 없다. 전략은 한편으로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계획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야 비로소 만들어지는 것이다(계획 Plan vs. 과정 Process). 전략에 대한 다면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전략은 진화의 산물이다. 전략의 가장 근원적인 기원은 사회적 존재로서 존재 양식 자체이며, 가장 명시적인 기원은 전쟁의 기술(art of war) - 병법이고, 현재 전략에 대한 연구가 가장 발전한 분야는 경영학 – 전략 경영이다. 전략의 기원과 발전 과정, 활용 사례 등을 살펴 봄으로써 전략의 본질과 기능, 효용과 한계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전략은 만병통치약도 아니고 그럴 듯한 ..

2017년 하반기 조합원교육 교안 "인권, 노동을 품다"

여름 휴가 후 시작할 2017년 하반기 조합원교육의 주제는 "인권, 노동을 품다"입니다. 다른 일들도 마찬가지이지만, 조합원교육도 기초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방침 전달'보다 노동, 노동조합, 노동자에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우선해야 할 것입니다. 조합원교육에서, 그리고 간부교육에서도 다뤄야할 게 너무 많은데, 기회도, 역량도 너무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나마 있는 기회와 역량도 제대로 쓰지도, 키우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매년 진행되는 단체교섭과 단기 성과 집착, 2년마다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선거, ... 역량을 축적하는 게 아니라 계속 소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때 유행하던 "소는 누가 키우나?"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이제 곧 각급 선거가 진행될 텐데, '이만하면 잘 하지 않았나'라는 자족과 '한 ..

'안티 현대', 근거 없는 악감정인가?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를 기반으로 진보적 노동운동의 역사를 계승하고 새로운 노동운동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함께하는 노동과 삶(약칭 노동과삶)'이 오늘 9/10 발행한 유인물 2호입니다. '함께하는 노동! 함께하는 삶! 그래서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지, 격려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노동이 행복한 삶을 만들기 위해 출발합니다.

남양연구소에서 함께 활동하는 동지들과 오랫동안 준비해 온 새로운 현장조직'함께하는 노동과 삶(노동과삶)'이 지난 7/16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하였습니다. 스스로 표방한 대로 진보적 노동운동의 역사를 계승하여'함께하는 노동! 함께하는 삶! 그래서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많은 관심과 지지, 격려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다음은 7/31(금) 발행한 출범유인물입니다.

한국에서 산별 노사관계는 가능한가? -금속산업 산별교섭을 중심으로-

“함께 사는 세상, 그래서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한동안 노동조합 간부로 열심히 활동했습니다. 그러나, 제 바람과는 달리 노동운동은 계속 정체되었고, 사회적 약자들의 고통도 더 커져 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도대체 왜 이럴 수 밖에 없는가? 어떻게 해야 새로운 희망을 만들 수 있을까?’ 이런 고민으로 우리 사회의 노동 문제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노동대학원에 진학하였고, 애초 제가 가졌던 문제의식에 대한 답을 나름대로 정리하여 논문을 썼습니다.노동(조합)운동에 실천적으로 도움이 되는 글을 쓰겠다는 의지는 높았으나, 논문으로서 형식과 내용을 갖춰야 한다는 제한조건, 시간적 제약, 그리고 무엇보다도 능력의 한계로 인해 애초 뜻한 바를 이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