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생각, 노동자 이야기

5대 남양본부장으로 이런 일들을 했습니다.

바람2010 2019. 11. 24. 09:56

예전에 제가 집행하면서 조합원 범위 확대만 외쳤다, 남양연구소는 내팽개치고 대외 활동만 했다고 거짓 선동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회사가 저를 공격하기 위해 만들어낸 이야기를 받아서 앵무새처럼 외쳐온 사람들입니다. 노동조합의 전략적 과제에 대한 개념도, 연대 활동에 대한 기본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렇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집행할 때보다 노동조합으로서 해야 할 일들을 더 충실히 했음을 보여주기 위해, 저들의 거짓말을 반박하기 위해 제가 집행하면서 했던 일들을 몇 가지만 소개합니다. (20191030)

 

5대 남양본부장으로 이런 일들을 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남양위원회 의장 후보로 출마한 안전성능해석팀 박근태입니다.

 

남양 노동조합 … 원래 연구직이 주도하는 노동조합이 아니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현재와 같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많은 분들의 헌신과 기여가 있었습니다. 노동조합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남양 노동조합원래 연구직이 주도하는 노동조합이 아니었습니다. 연구직 노동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을 때, “연구직도 노동자다!”라고 외치면서 노동조합 활동을 시작했고, 연구직은 나약해서 안 된다는 편견을 무릅쓰고 연구직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선구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연구직이 주도하는 노동조합으로 거듭 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연구직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기에 그 뒤로 연구직 활동가들이 남양위원회 의장을 할 수 있었던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남양의 다수를 차치하는 연구직 노동자들이 노동자로서 권리를 보장받고 노동조합을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한 기술직 활동가들과 조합원들의 연대와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5대 남양본부장으로 이런 일들을 했습니다.

출마 인사를 드린 후 제가 어떤 사람인지, 남양본부장(2004~2005년)으로 집행하면서 무엇을 했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집행할 당시 했던 주요 사업들을 간략히 정리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아래 그림 참조).

 

1. 조합원 범위 확대를 위해 전력투구했고, 남양 최대 숙원 사업-전략 과제로 부각시켰습니다.

2. 회사가 시행한 인사제도 변경(연구직 직급체계 변경)에 8개월에 걸쳐 치열하게 대응해 문제점을 보완하는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3. 장시간 노동을 지양하고 적정 노동을 쟁취하기 위해 남양 노사 간 합의하고, 관련 단협 조항(41조)을 강화했으며, 노동시간개선위원회를 쟁취했습니다.

4. 근골격계 질환 및 직무스트레스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하는 등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5. 인권 및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회사가 개인 이메일, 인터넷 접속 내용, 하드디스크, 공유 파일을 감시하지 않도록 했습니다(단협 22조 4항).

6. 많은 것들을 최초로 도입하고 시행했습니다.

  - 조식 간편식 도입, 본인 결혼식 버스 지원, 안마의자 설치, 파업으로 인한 조합원 임금 손실분만큼 상집간부 임금 갹출, 근무 일정표와 복지제도를 요약한 홍보물 발행 등

 

남양위원회 의장 후보 박근태 드림 (20191030)

* 제 블로그( https://next421c.tistory.com )를 방문하시면, 저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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