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생각, 바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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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2010 2012. 10. 12. 20:13

안녕하세요, '무척 오래된 정회원' 박근태입니다. ^^

 

저는 오랫동안 한 자동차회사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노동조합 간부를 했지만(2004~05년 현대자동차노동조합 남양본부장, 2007~09년 전국금속노동조합 부위원장 등), 지금은 평조합원입니다.

 

제가 오래 전에 진보넷 회원이 되고, 아직도 회원인 것은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첫째는, 당연히 정보통신과 '진보적 정보통신운동(?)'의 중요성에 동의하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그럼에도 제가 정보통신에 대해 잘 모르고, '진보적 정보통신운동(?)'에 별로 기여하는 바가 없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공계 출신이고, 지금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지만, 그리고 한때는 과학기술자운동 같은 것에 관심을 두기도 했지만, 진짜 문외한입니다.

 

저는 아직 노동운동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고, 노동운동이 사회운동에서 중요하고 긍정적 역할을 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런 역할을 하는데 제가 무언가 기여를 하고 싶습니다.

저는 노동운동이 다른 사회운동과 분리되어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노동운동이 다른 사회운동과 적극적으로 연대해 상호 발전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많은 자원을 가지고 있는 노동운동이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현재 노동운동의 현실을 보면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가 수월치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다른 사회운동(을 하시는 많은 분들)이 노동자와 노동운동에 애정을 갖고 연대해 주시는 것에 항상 감사합니다.

 

굳이 노동운동과 관련해서가 아니라도, 꿋꿋이 사회운동을 하고 계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우리 사회에서 사회운동이 발전하고, 그래서 우리 사회가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한다면, 이 사회 속에서 살고 있는 저 같은 사람에게도 무척 좋은 일이니까요.

 

그래서, 사회운동과 관련해 뭔가 해야 할 것 같은데, 제가 할 수 있는, 하고 있는 가장 손쉬운 일(?) (후원/유료) 회원이 되는 일입니다. 실망하셨다면 죄송 ^^;; '무척 오래된 정회원'이지만, 별다른 기여가 없는 회원으로 부끄럽습니다만, 언젠가 우리 노동운동이 사회운동과, 특히 정보통신운동과도 적극적으로 연대하고, 공동의 활동을 하게 되길 기대합니다. 제가 뭔가 보탬이 될 만한 일이 있으면 하겠습니다.

 

함께 사는 세상! 그래서, 더 행복한 세상!!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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