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방문지인 골콘다 요새(Golconda Fort)에서 내려와 시내 버스를 타고 차르미나르(Charminar)로 이동했습니다. 며칠 후 이 이야기를 했더니 한국인 주재원들은 물론 인도인 직원들도 깜짝 놀라더군요. 자기들도 그렇게 잘 안 한다며… ^/^ . 해외에 가서는 가능한 현지인들처럼 하자는 게 제 기본 생각이라 … 현지 음식, 대중교통, 현지 문화 등등. 버스 종점이 골콘다 요새 매표소 근처라 버스를 타는 것은 어려움이 없습니다. 에어컨은 커녕 출입구에 문도 없고 창으로 매연과 먼지가 들어 오는 낡은 버스입니다. 때로는 완전히 정차하지 않은 상태에서 승하차가 이루어집니다. 손님이 타면 차장 아저씨가 와서 1인당 15루피의 요금(한국 돈으로 255원 정도 ... 승차거리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