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2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비정규직 투쟁 관련 몇 가지 생각

현재 진행중인 투쟁이고, 이 투쟁과 관련해 직접적인 책임을 질 위치에 있지 않은 까닭에, 여러 고민에도 그 동안 침묵했습니다. 가까운 사람들과 몇 마디 이야기하는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몇 가지 이야기해 보고 싶습니다. 비록 독백에 불과할지라도. …………………………………………………………………………………………………… 어제 울산에서 오신 동지와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비정규직 동지들의 투쟁과 관련해서는, 두 가지 정도가 기억에 남습니다. 첫째, 정규직의 지원과 연대가 아니라 정규직의 투쟁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선 회사가 입고 있는 피해-생산 타격이 알려진 만큼 크지 않다는 점, 현자지부가 음식 갖다 주고, 회사 침탈 막고, 대단한 일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

‘행복한 일터의 동반자’가 되려면 …

*월간 [참여와 혁신]의 부탁으로 쓴 입니다. *글 뒤에 5월호에서 제가 재미있게 읽은 글들을 몇 개 링크했습니다. 회원전용 기사를 읽으려면 회원 가입하셔야 합니다. 회원 가입은 무료입니다. ‘행복한 일터의 동반자’가 되려면 … ‘행복한 일터의 동반자’를 지향하는 [참여와 혁신]의 기사 중에 가장 재미있게 읽는 글들은 ‘일터’-‘작업장’-‘현장’에 대한 이야기들이 아니라, ‘사람과 삶’에 대한 이야기들입니다. [참여와 혁신]에는 ‘사람/개인’에 대한 이야기들이 ‘은근히’ 많습니다. , , , , , , , 까지. 많지만, 많다고 느껴지지 않게 ‘은근히’ 많습니다. 왜 사람/개인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걸까요? 노동조합과 현장에 대해서는 무관심해진 걸까요? 노동조합이, 집단이 노동자들의 삶에서, 개인들의 삶..

책 이야기 2010.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