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와 사회 6

전기자동차 화재, 제대로 봐야 한다.

더칼럼니스트 [박근태의 '자동차와 사회'] 이번 칼럼 주제는 전기자동차 화재입니다.상황이 조기에 잘 정리되어서 이 주제로 글을 쓰지 않을 수 있길 바랐는데, 결국 쓰게 되네요.자료 조사와 검토에 시간이 많이 걸려서 완성이 늦었습니다. 분량이 길어서 두 번에 나눠서 게재되었습니다.“청라 벤츠 전기자동차 화재, 포르투갈 테슬라 전기자동차 화재 등 충격적인 전기자동차 화재가 잇따르면서 전기자동차 화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졌다. 근거 없는 과도한 주장으로 전기자동차에 대한 공포를 키우는 것도 문제이지만, 전기자동차에 편향된 옹호도 바람직하지 않다. 정확한 분석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이번 칼럼에서는 전기자동차 화재에 대해 다각도로 살펴보고, 대책을 모색한다.” 전기차 화재, 제대로 봐야한다①[박근태의 자동..

자동차산업, 기후위기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더칼럼니스트 [박근태의 '자동차와 사회'] 열 한 번째 칼럼입니다. “‘대량 생산, 대량 소비’라는 현대사회의 기본 운영 원리를 만들어 냈던 자동차산업의 전환이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전환이 되길 바라면서 지난 1년 동안 여러 주제를 다뤄 왔다. 근본적인 시각에서 지금 중요한 것들을 짚어 보고자 지난달 칼럼에서는 “진단과 전망”을 다루었고, 이번 달 칼럼에서는 “대응 방안”에 대해 이야기한다.” https://www.thecolumnist.kr/news/articleView.html?idxno=2992 자동차산업, 기후위기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 더칼럼니스트‘대량 생산, 대량 소비’라는 현대사회의 기본 운영 원리를 만들어 냈던 자동차산업의 전환이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전환이 되길 바라면서 지난 1년 동안..

자동차산업, 기후위기에 제대로 대응 중인가?

더칼럼니스트 [박근태의 '자동차와 사회'] 열 번째 칼럼입니다.“지난해월 15일 첫 칼럼을 게재한 후 어느덧 1년이 지나 이제 열 번째 칼럼을 쓰게 되었다. ‘대량 생산, 대량 소비’라는 현대사회의 기본 운영 원리를 만들어 냈던 자동차산업의 전환이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전환이 되길 바라면서 그동안 여러 주제를 다뤄 왔다. 이제 근본적인 시각에서 지금 중요한 것들을 두 번에 나누어 짚어 보고자 한다. 먼저 진단과 전망이다.” https://www.thecolumnist.kr/news/articleView.html?idxno=2920 자동차산업, 기후위기에 제대로 대응 중인가 - 더칼럼니스트▶ 유튜브로 칼럼 듣기 지난 해 6월 15일 에 첫 칼럼을 게재한 후 어느덧 1년이 지나 이제 열 번째 칼럼을 쓰게 되었..

전기자동차 캐즘을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더칼럼니스트 [박근태의 '자동차와 사회'] 여덟 번째 칼럼입니다. “이제 국내 언론에서도 현재 겪고 있는 전기자동차 판매 성장 둔화를 캐즘(chasm)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 되었다. 캐즘에 대해 이야기한 지난 칼럼에서 지적한 것처럼 지난해 국내 언론이 보여준 전기자동차 대세론에 대한 의심은 과도한 것이었다. 국내 언론이 상황을 과하게 판단한 이유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세계적으로 전기자동차 판매가 계속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외적으로 역성장한 국내 상황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전동화와 자동차산업 전환을 바라보는 국내 언론들의 인식이 깊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식으로 인해 국내 언론의 보도는 주요 완성차 기업들의 전동화 계획 후퇴에 머물고 캐즘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방..

SDV? 이건 또 뭐냐?

더칼럼니스트 [박근태의 '자동차와 사회'] 여덟 번째 칼럼입니다.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 제품 수준에서 산업 전환의 핵심은 지배 디자인의 교체이다. 포드의 모델 T 등장 이후 약 백 년 간 자동차의 지배자는 내연기관차였지만, 새로운 지배자는 전기자동차이면서 ‘소프트웨어정의자동차(Software Defined Vehicle: SDV)’가 될 것이다. 새로운 자동차 시대를 열었다고 할 수 있는 테슬라의 모델 S는 최초의 전기자동차도, 최고의 전기자동차도 아니지만 최초의 SDV라는 데 역사적 의의가 있다. 테슬라 자동차들의 핵심 경쟁력은 전기자동차로서의 성능이 아니라 SDV로서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는 데 있다. 전기자동차와 내연기관차의 핵심 차이는 사용 에너지와 동력원이라는 점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친환경 대안일까?

더칼럼니스트 [박근태의 '자동차와 사회'] 일곱 번째 칼럼입니다. “전기자동차 판매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하이브리드차가 부각되고 있다. 이와 함께 내연기관차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고 전기차 시대에 뒤처지고 있다는 조롱을 받았던 도요타에 대한 찬양이 커지고 있다. 이제 성급했던 전기차 올인 전략을 버리고 하이브리드차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를 대안으로 삼아 현실적인 전략을 추구해야 하는 걸까? 애초에 자동차산업의 전동화는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시장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었다. 임박한 기후 위기 대응과 중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의 자동차산업 정책이 그 기본 동인이었고, 배터리 기술과 디지털 기술 발전이 이를 촉진했다.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서 교통수단의 전동화는 필수이며, 중국의 전기차 위주 산업정책은 이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