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있는데, 새벽에 프런트에서 전화가 옵니다. 열기구 안 뜨니 더 자도 된다고. 나중에 들어 보니 카파도키아에 열기구 회사가 27개나 있는데, 관광객도 줄고 날씨 탓에 못 뜨는 날이 많아 어려움이 크다네요.. 8시 ~ 10시 사이에 조식이 가능하다고 해서 8시 좀 지나 아침 식사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직원들이 아직 아침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8시가 준비 완료 시간이 아니라 준비 시작 시간이었나 봅니다. 터키식 아침은 사실 여느 호텔에서 보던 것과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맛있는 빵과 치즈, 그리고 과일과 야채 등등 위주로 차려지는데, 다른 나라 호텔 조식과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차이라면 따뜻한 스프와 내린/거른 filtered 커피가 없다는 정도? 하지만 빵이 맛 있긴 하고, 야채가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