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15 오마이뉴스에서 주최한 “기후 위기의 시대, 대안 교통 시스템에 관한 대담”에 참여했습니다. 처음 참여 제안을 받았을 때는 결론이 철도 쪽으로 기울 수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준비하고 진행해 보니 뭐 그렇지 않네요. 대화는 역시 각본대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었습니다. ‘환경파괴의 원조는 기차’, ‘식민지 수탈에도 혁혁한 공’, ‘스며들게 하는 방법’, ‘지배자는 힘이 세다’, ‘기술은 사회적 해결을 거들 뿐이다’ 등등 사전 원고에 없는 이야기도 하게 되고. 각자 주장을 담은 사전 원고는 대화 전문 마지막 부분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사전 원고에 제 주장과 근거가 더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제 주 관심사는 자동차(산업)이지만, 기후위기 대응을 고민하려면 교통과 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