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운동노조 3

다시 민주노조로! UAW의 부활과 2023 투쟁 승리

매일노동뉴스의 청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본래 제목은 아래와 같은데, 매노에서 순화시켰네요. ^/^ 문장도 일부 다듬고. 올해 쓴 글 중에서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의견 주시면 좋겠습니다. 다시 민주노조로! UAW의 부활과 2023 투쟁 승리 한국 자동차산업을 대표하는 산별노조인 금속노조의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던 필자에게 전미자동차노조(UAW)는 안타까운 존재였다. 대담한 연좌 파업으로 노동자들을 부속물로 종속시킨 컨베이어 시스템을 전복해 강력한 작업장 교섭력의 기반으로 만들고, 거대 기업 GM을 굴복시켜 첫 단체협약을 쟁취했던 UAW였지만, 1947년 이후 계속된 일당 지배와 1979년 이후 미국 자동차산업의 쇠락에 따른 양보교섭으로 몰락의 길을 걸었다. 2017년 터..

희망연대노동조합을 아시나요? - 이런 노동조합, 이런 임단협도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2011년 임단협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변함없이 현대자동차 노동자들의 임금과 복지, 고용안정을 위한 실리 위주의 임단협이었습니다. 돈 많이 받아서 싫어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만, 개인적으로는 현대차 임단협에서 일시금, 성과금이 얼마나 나왔는가가 그리 중요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실리에 맞서 더 많은 실리’를 주장하는 것은 결국 실리주의로 더욱 깊숙이 빠져드는 길이고, 필연적으로 노사담합과 노동조합의 굴종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차 노사의 사회적 역할이나, 사회적 문제의 해결에 대한 고민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비정규직 문제도 돈을 좀 챙겨 주는 것으로, 사회공헌기금도 애초 출발과 달리 매년 면피성 기금 혹은 회사 이미지 광고 기금으로 전락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

<사회운동 패러다임의 전환 : 적녹보라+를 통한 운동과 주체의 전환>

라는 곳에서 진행하는 액티비즘프로그램 전문과정중에 이라는 과목이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9/6) 있었던 의 토론자로 오라고 해서 갔었습니다. 강사 두 사람(김원, 박건)이 발제하고, 토론자인 제가 먼저 토론하고,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분들이 모여서 재미있게 이야기하였습니다. 첨부한 김원교수의 강의안은 꼭 읽어 보시라고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이지만, 김원교수는 젊고 유능한 학자입니다. 강의안 첫 페이지에 있는 소개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라는 단체가 궁금하시면 아래 주소로 접속해 보시길… Network for Glocal Activism (NGA), School of Feminism for..

추천자료 2010.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