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눈이 많이 왔고, 아침에도 계속 옵니다. 직원들에게 미안해서 전날보다 늦은 8:30경에 아침을 먹으러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아침 준비중이었습니다. 여기만이 아니라 큰 호텔이 아니면 그다지 시간을 엄격하게 지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 날은 토요일이라 그런지 투어에 참가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더 늘어 미니 버스로 다녔습니다. 차우쉰 괴레메에서 아바노스로 가는 길에 있는 작은 동굴 마을. 바위산 전체를 파서 만든 거주지로 5세기에 지은 세례 요한 교회가 있습니다. 파샤바아 터키어로 ‘장군의 포도밭’이라는 듯으로, 버섯 모양의 기괴한 바위들이 솟아 있는 골짜기입니다. 화산 폭발로 만들어진 지층이 오랜 시간 비와 바람에 깎여 나가면서 이런 독특한 모습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 곳에는 터키 관관객들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