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태의 '자동차와 사회’

좌측통행과 기후위기, ‘탈탄소의 날’을 만들어야 한다.

바람2010 2023. 8. 1. 20:56

더 칼럼니스트에 실은 두 번째 칼럼입니다. ^/^

 

"영국은 자동차가 좌측으로 통행하고 자동차의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는(Right Hand Drive, RHD. 이하 우운전) 나라이다. ~ 그런데 영국에서는 왜 좌측통행과 우운전이 표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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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미국은 마차시대 전통을 그대로 이어 받았으며, 프랑스는 혁명과 전쟁 시기에 전통을 전복하여 만든 새로운 질서를 이어 받았다. 반면 스웨덴은 마차시대 전통을 이어 받았으나, 혁명이나 전쟁 같은 극단적인 계기 없이 오랜 노력과 치밀한 준비를 통해 기존 질서를 바꾼 사례이다. 지난 칼럼에서 봤듯이 교통부문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실패하고 있다. 당장의 지지에 연연해 국민 정서에 영합할 게 아니라, 스웨덴처럼 정부가 주도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고 치밀한 준비를 통해 새로운 교통시스템으로 이행해야 한다. 지금 우리에겐 탈탄소의 날이 필요하다."

 

https://www.thecolumnist.kr/news/articleView.html?idxno=2327&fbclid=IwAR2jA6STuuVwsjL3Qh2h41PgWeLAjk8B2C6OULpNC8gE_7NRj4MwR9FrP4I

 

좌측통행과 기후위기, ‘탈탄소의 날’ 만들어야 - 더칼럼니스트

최근 다녀온 유럽 여행의 첫 방문지는 영국이었다. 잘 알려진 것처럼 영국은 자동차가 좌측으로 통행하고 자동차의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는(Right Hand Drive, RHD. 이하 우운전) 나라다. \'우운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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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우측통행 국가와 좌측통행 국가 분포. 파란색 국가들이 우측통행 국가, 노란색 국가들이 좌측통행 국가다. 출처= statista
1967월 9월 3일 차선 변경을 알리는 ‘다겐 H’ 로고. 출처=wikimedia Commons
자동차 우측통행으로 변경되던 순간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 중심부(Kungsgatan)의 모습. 출처=Wikimedia Comm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