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모듈부품사 노동조합 간부들과 제 책을 교재로 같이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주 목요일(2/23)이 첫 시작이었습니다.
첫 날이라 우리가 왜 같이 공부하는지, 무엇을 얻을 것인지 하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① 자동차산업 전환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한 관점과 지식 습득,
② 자동차산업 전환만이 아니라 다른 사회 현상도 잘 이해할 수 있는 능력 갖추기,
③ 학습 역량(태도, 기술, 방법) 제고,
④ 동지애와 소통 능력 함양 등)
학습 방법(독서 방법, 발제 요령, 메모 작성, 토론)과 “들어가는 글”에 대한 개괄에 이어,
(① 자동차산업의 정립과 전환을 환경 변화와 기술 발전, 행위자의 상호작용으로 이해,
② 구조/환경과 행위의 상호작용으로 사회 현상 이해,
③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전환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
1장과 2장에 대한 발제와 질의, 응답, 토론이 있었습니다.
두 시간 남짓 공부하고, 외진 장소로 이동해 시작된 뒤풀이..
역시 수련회의 핵심은 뒤풀이입니다..
공부할 때는 굳은 표정으로 앉아 있던 사람들도 뒤풀이가 시작되니 자기 고민과 생각들을 쏟아냅니다.
앞으로 이 동지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될 것 같군요. ^/^
아, 제 책에서 목적 기반 차량(PBV)의 사례로 들었던 리비안의 EDV에 모비스 김천공장에서 생산하는 헤드램프가 장착된다는군요. 역시 글로벌 공급망으로 엮인 글로벌 산업입니다. ^/^
첫 공부가 끝나고 모듈부품사연대 교육선전위원회에서 ‘공부해서 조합원 주자’는 취지에 맞게 첫 공부의 요지를 정리하여 소식지로 냈습니다.
공부도, 조합원과 소통도 진심인 이 동지들과 함께 저도 더 열심히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