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처음 출판된 것은 1947년, 그러니까 약 65년 전입니다. 그러나, 읽어 보면 진부하거나 오래 전에 쓰여진 책이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역시 고전이라 다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957년에 개정2판이, 1976년에 개정3판이 나왔고, 1997년에 개정4판이 발행되었다고 합니다. 저자인 사이먼은 개정4판을 출판하고 4년 뒤인 2001년에 죽었으니, 제4판이 마지막 판이지요. 우리 나라에서는 2005년에 개정4판이 번역되어 출판되었습니다. 1957년에 초판이, 97년에 마지막 판이 발행된 책이 우리 나라에서는 2005년에야 출판되었고, 저는 올해 가을에야 추천 받고 읽게 되었습니다. 상당한 시간적 지체지요. 이 책의 역자는 역자 서문에서 이 책을 번역하기까지 있었던 우여곡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