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2

남양공부방 - 1기 노동법 : 05 징계해고인사이동

올 초부터 훌륭한 분들과 노동법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주 주제는 징계ž해고ž인사이동… 노동조합 활동가들이 흔히 겪을 수 있는 일이고, 따라서 특별히 더 중요한 주제이지요. 주요 내용을 같이 공부하고, 회사나 일부의 주장대로 겸업은 당연히 금지되는 것이고 회사의 허락을 받아야만 하는 것인가, 최근에 불거진 “소렌토 하이브리드 연비, 환경차 기준 미달 사건”과 관련해 관련자들을 징계할 수 있는가 등등을 토론했습니다. 오늘까지 애초 계획의 절반을 마쳤는데, 초선 대의원 동지들을 배려해서 계획을 바꿔 단체협약에 대한 공부를 먼저 하고 나머지 6~10강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단협 전문부터 각 조항의 의미, 의의와 한계, 관련 사례들 등등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김성근 감독과 현대자동차그룹, 그리고 우리 ...

누구나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끝끝내 될 때까지 가르친다. 사람의 잠재능력에는 한계가 없다고 믿는다. 믿음을 갖고 선수들을 끌어안는다. “사람은 절대 버리는 게 아니”라며 단점이 많아도 장점 하나를 극대화한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해서 경기를 풀어나간다. 구단에서 방출하려는 선수를 각서까지 쓰며 보호하고, 실수를 한 선수를 감싸기 위해 고개를 숙이며 스스로에게 ‘그라운드 출입금지’라는 징계를 내린 ‘김성근식 믿음’의 배경이다. 고독 속에서 우러나온 그의 진심이 전해져 빛을 발한 선수가 한둘이 아니다. 저는 야구를 즐기지도 않고, 경기를 보지도 않지만, 김성근 감독의 이야기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군요. 종업원-내부 고객-사람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기업이, 고객 만족과 가치경영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