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3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친환경 대안일까?

더칼럼니스트 [박근태의 '자동차와 사회'] 일곱 번째 칼럼입니다. “전기자동차 판매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하이브리드차가 부각되고 있다. 이와 함께 내연기관차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고 전기차 시대에 뒤처지고 있다는 조롱을 받았던 도요타에 대한 찬양이 커지고 있다. 이제 성급했던 전기차 올인 전략을 버리고 하이브리드차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를 대안으로 삼아 현실적인 전략을 추구해야 하는 걸까? 애초에 자동차산업의 전동화는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시장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었다. 임박한 기후 위기 대응과 중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의 자동차산업 정책이 그 기본 동인이었고, 배터리 기술과 디지털 기술 발전이 이를 촉진했다.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서 교통수단의 전동화는 필수이며, 중국의 전기차 위주 산업정책은 이미 ..

전기車는 충분히 친환경적이지 않다

“전기자동차는 친환경인가?” 사회적으로 대단히 중요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문제이다. 단순한 질문이지만 간단하게 답하기 어려운 문제이기도 하다. 이 질문에 제대로 답하기 위해서는 사실 세 가지 층위의 질문으로 나누어 답해야 한다. 정말 환경에 이로운가? 다른 종류의 교통수단에 비해 친환경인가? 다른 종류의 자동차에 비해 친환경인가? 이번 칼럼에서는 세 번째 질문에 대해 다룬다. 첫 번째 질문과 두 번째 질문은 독자들의 관심이 크다면 다음 기회에 다루겠다. 전기자동차는 이른바 무배기차(Zero-Emission Vehicle: ZEV)이다. 따라서 배기가스만 주목받던 때에는 전기자동차가 완전한 친환경차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기후 위기가 심화되면서 자동차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더 포괄적이고 ..

친환경 전기차? 제품 경쟁력이 전부는 아니다

더 칼럼니스트란 사이트에 매달 자동차 관련 칼럼을 쓰기로 했습니다.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전환을 만들어가기 위해 자동차산업과 사회, 그리고 우리 삶에 대한 이야기와 고민, 의견들을 많이 나누고 싶습니다. 오늘(6/15) 발행된 첫 칼럼의 제목은 “친환경 전기차? 제품 경쟁력이 전부는 아니다”입니다. 한 번씩 눌러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https://www.thecolumnist.kr/news/articleView.html?idxno=2240 친환경 전기차? 제품 경쟁력이 전부는 아니다 - 더칼럼니스트 자동차 산업은 ‘대량 생산, 대량 소비’라는 현대사회의 기본 운영 원리를 만들어 낸 산업이었다. 기본 운영 원리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하는, 거대한 사회 전환의 흐름 속에서 자동차 산업의 www.the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