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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경남지부 정책역량 강화 교육(2024.01.22.)

창원에 처음 간 것은 신입 사원 때였습니다. 철도차량 시험을 지원하러 간 게 처음이었고, 그 뒤로 몇 번 철도차량 시험을 지원하기 위해, 그리고 K1? 자주포 시험을 위해 갔던 것 같습니다. 현대자동차로 소속이 바뀐 후에는 갈 일이 없다가 금속노조 부위원장 시절 경남지부를 몇 번 방문했습니다. 당시 경남지부는 마창노련의 전통이 살아 있었고, 다른 지역지부들과 달리 규모도 상당히 컸습니다. 그 후 다시 창원에 오게 된 것은 지난해 봄 모비스지회 조합원 교육을 1박 2일로 하면서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1/22 올 해 첫 강연을 경남지부에서 했습니다. 주제는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우리의 대응” 올 해부터는 정의로운 전환과 우리의 대응을 더 강조하려고 합니다. 이제 구체적인 실천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

왜 완성사가 자동차산업의 대장(大將)일까?

더칼럼니스트 [박근태의 '자동차와 사회'] 여섯 번째 칼럼입니다. 지난달 칼럼 주제로 생각한 것인데, 연말에 바빠서 밀렸습니다. 제 칼럼이 “상식적인 질문에 대한 친절하고 성실한 답”이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상식적인 질문” 찾기가 어렵네요. 질문, 있으신 분? ^/^ “익숙한 것은 당연하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자동차는 본래부터 당연히 바퀴가 네 개였을 것 같지만, 최초로 2차 전지를 사용한, 따라서 최초의 실용적인 전기자동차라 할 수 있는 트루베의 전기자동차(그림 1 참조)도, 한동안 최초의 자동차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액체 연료를 사용한, 최초의 실용적인 내연기관차에 불과한 벤츠의 파텐트 모토바겐도 세 바퀴였다. 본래부터 당연했던 것이 아니라 익숙해져서 당연해졌을 뿐이다. 완성차기업이 자동차산업에서 ..

한국자동차산업의 정의로운 전환을 위하여

오는 1/17(수)에 열리는 포럼 에서 “한국자동차산업의 정의로운 전환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발표합니다. 지난 성탄 연휴부터 지금까지, 연말연초 가족여행도 같이 못 가면서 고민하고 정리했습니다만, 아직 미진한 것 같네요. 이번 토론을 계기로 더 풍부하게 발전되길 기대합니다. 다음은 제 발표문의 서두입니다. “한국사회에서 정의로운 전환이 이야기된 지도 꽤 되었고,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깊어지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정의로운 전환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정의로운 전환이 시작되고 있는지, 아니 정의로운 전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왜 잘 안 되고 있을까? 이대로 가면 결과는 자명하지 않은가? 말의 성찬과 자기변명으로 그치지 않고 현실에서 진전으로 이어지려면..

자동차산업 2024.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