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25(일) 오후 기아자동차 민주현장 노동자회에서 주최한 “열린 노동교실”에서 강연했습니다. “학습하는 노동자가 책임지는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이런 신념으로 무더운 여름, 게다가 일요일 오후인데도 공부하러 모인 노동자들을 만나서 무척 좋았습니다. 이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금속노조 5기 때 같이 활동하던 동지들을 비롯해 오랜만에 만나 반가웠던 동지들도 있었고, 새로 만나게 된 젊은 분들도 있었습니다.이 날 준비한 내용은 기후위기 대응과 자동차산업, 현대차그룹 진단, 노동조합의 대응,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사실 각 주제가 각각 한 강의가 되어야 하는데, 쉽지 않은 기회라 욕심을 부렸고, 덕분에 배정된 시간을 많이 초과했습니다. 강의 평가에 가장 많이 나온 내용도 시간 초과. ^/^ 앉아서 듣느..